빅마우스 1화 리뷰 줄거리, 2화 예고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내리는 밤.

누군가 금괴를 땅에 묻고 있습니다.

 

가로챈 사모펀드의 자금이 천억원, 콜롬비아에서 생산된 마약의 총판 우두머리, 신도시아파트 시행지분을 둘러싼 조폭들의 충돌. 

뉴스에서는 각종 범죄에 개입되어 있는 빅마우스에 대한 얘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그리고 여기 또 빅마우스라고 불리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능력도 없이 주둥아리만 놀려댄다고 빅마우스라고 불리우는 승률 10%의 삼류변호사 박창호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자신의 사건을 변호맡았음에도 패소하고, 아내 고미호는 이혼하자고 난리고, 대출 연체이자는 쌓여가고... 

차마 집으로 들어갈 자신이 없던 창호는 당분간 사무실에서 지내기위해 사무장이자 장인어른인 고기광에게 부탁하여 옷가지들을 챙겨받습니다.

 

 

그런 창호에게 구천시장 최도하에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구천대학병원 살인사건 변호를 맡아달라고 말이죠.

 

사건은 구천대학병원 외과과장 한재호, 사학재단 칠봉학원 이사 정채봉, NR포럼 고문변호사 이두근이 타고 있던 차량이 사고가 났고 트렁크에서 구천대학병원 내과과장 서재용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일어났죠.

각자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한 상황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무죄를 받기위해 이미 재판에 손을 써놓았고 단지 짜여진 각본대로 연기할 변호사가 필요할 뿐입니다.

그러나 최도하는 이것을 역으로 이용하고자 창호에게 '골리앗과 싸우는 정의로운 변호사'라는 타이틀을 주겠다고 

자신에게 협력해 달라고 제안합니다. 최도하는 시장이 되는 과정에서 그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그들에게 휘둘리지않기위해 관계를 끊어내고 싶어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협력하는 척 정보를 빼내는 이중간첩이 되어 진실을 밝힐 수 있는 블랙박스를 찾으라고 하죠.

 

창호는 교도소로 한재호, 정채봉, 이두근을 만나러 갑니다.

구천교도소장이 직접 와인까지 준비해줄정도로 호화로운 그들의 수감생활.

 

창호는 최도하의 요청대로 그들에게 협력하는 척하며 블랙박스를 한재호의 아내가 가지고있다는 정보를 얻게됩니다.

 

 

그리고 한재호의 아내를 살인증거은닉죄로 협박하여 블랙박스를 받아내고 이 사건에 우정일보 사장 공지훈도 개입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피의자들이 전부 공지훈 수족처럼 움직이는 이들이었죠.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한재호는 운전을 하고 정채봉와 이두근이 서재용에게 논문을 철회하라고 협박하다 죽인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공지훈의 이름은 끝내 나오지 않았죠.

 

 

그와중에 사채로 인해 집엔 압류딱지까지 붙어버리고, 생각이 많아진 창호는 최도하의 연락을 받지않고 일단 집으로 가서 미호에게 최도하한테서 받은 돈을 건네주며 안심시킵니다. 

 

 

다음날 창호는 블랙박스를 기다리고 있는 최도하의 연락을 피하고 공지훈을 만나기위해 별장으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공지훈에게 살인사건의 물증인 블랙박스 영상을 30억에 사라고 은밀히 제안하지만 거절당합니다.

 

공지훈: 서교수 죽이라고 지시한 사람이 나라는거네?

박창호: 뭐 검찰이 알아서 밝히겠죠. 그런일 하라고 나라에서 월급주는건데.

공지훈: 당신내가 누군지 알고 이런 협박짓거리를 해?

박창호: 기사한줄로 사람 죽이고 살리는 메이저 언론사 사장님. 근데 제가 가진 이 칼이.. 워낙에 만만치가 않아서...

공지훈: 그럼 그 장난감 칼 맘껏 휘둘러봐. 누가... 어떻게.. 다치나

 

 

공지훈과의 딜에 실패한 창호는 그제서야 최도하의 연락을 받고, 블랙박스 영상을 왜 가져오지 않냐는 최도하에게 영상은 담당검사에게 직접 전달하겠다고 합니다.

최도하는 그렇게하라고 대답하죠.

 

 

그렇게 창호는담당검사인 조동화검사에게 제보할 것이 있다며 연락을 남기고 결혼3주년 기념으로 가족들과 근사한 식당에서 식사를 합니다.

식사도중 걸려온 조동화검사의 전화에 당장 만나기위해 자리에서 일어서고, 가는길에 드시라며 커피를 건내주는 직원에게 인사를 하며 식당을 나섭니다.

 

 

운전중 커피를 마신 창호는 지독한 환각증세에 정신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결국 큰 사고가 납니다.

 

그렇게 죽을것만 같았던 창호의 눈이 번쩍뜨이며 광기어린 눈빛을 띄며 1화는 끝이납니다.

 

당연히 난 안죽었지. 

우리 미호가 어디서 점을 봤는데

내가 딴복은 없어도 명줄은 길다고 했거든

근데 눈을 뜨니까 내가 완전히 다른사람이 되어있는거야

세상에서 가장 엿같은, 엄청난 개새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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