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5화 줄거리 결말 리뷰 16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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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5화 줄거리 결말 리뷰 16화 예고

파인애플트리 2022. 8. 1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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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않은-말-시키지-않은-일

CASE 15  묻지 않은 말, 시키지 않은 일

 

라온이란 온라인쇼핑몰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있는 한 남자.

동생에게서 자소서 첨삭을 해달라는 메일을 받고는 무심결에 다운을 받아서 열어봅니다.

하지만 파일이 열리지않는것을 확인하곤 퇴근길에 동생에게 전화를 걸지만, 그런메일 보낸적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죠.

급하게 회사로 돌아온 남자는 자신이 '스피어 메일'에 당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스피어피싱: 특정한 개인들이나 회사를 대상으로 한 피싱(Phishing) 공격을 말하며, 공격자가 사전에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공격대상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공격을 수행하는 형태.

 

마치 헤어지지않았던 날처럼 회사 로비에서 준호의 출근을 지켜보던 영우.

몰래 보고가려했는데 준호가 뒤돌아보자 후다닥 도망을 칩니다.

그런 영우를 보며 준호는 씁쓸함을 느낍니다.

 

명석의 위암 수술날 병원을 찾은 영우.

 

아. 정명석 변호사님이 보고싶어서 왔습니다.

만약 수술이 잘못돼 사망하게 되면 다시는 보지 못하니까요.

꼭 살아서 돌아오십시오!!!

우영우변호사, 조용히 해요. 아, 조용히 하라 했어요

 

 

명석의 부재로 신입변호사들은 장승준변호사와 함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피어 피싱사건으로 한바다에 사건의뢰를 하러 온 라온의 대표 배인철.

배인철이 하나대출신인것을 안 장승준과 권민우는 다시 친목을 도모합니다.

 

전국민의 80%가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라온'.

해커가 라온의 데이터베이스담당자의 메일을 해킹해서 남동생과의 대화패턴을 미리 파악한후, 마치 남동생이 메일을 보낸것처럼 메일을 보낸것이었죠.

그 메일 첨부파일 확장자가 하필 doc라 백신이 감지하기 어려웠고, 아이들타임아웃(최대접속시간제한)마저 라온의 DB서버에는 설정이 안되어있어서 악성코드를 막을수 없었습니다. 4천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것이었죠. 

 

북한의 소행으로 조사중이긴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개인정보유출로 과징금을 3천억이나 부과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장승준변호사는 전례를 살펴봤을때 그당시엔 1억원정도의 과징금만 부과되었다는 점, 그리고 방통위는 비싼 로펌을 못쓰기에 기업과 방통위간의 소송에서 기업이 진적이 없다는것을 예로 들며 승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출했습니다.

 

 

 

 

점심시간, 영우와 헤어진후 준호옆 빈자리들은 다른 여직원들이 채웠네요.

이 모습을 본 수연은 혼자있을 영우가 걱정스러워서 방문합니다.

준호와 왜 헤어졌냐며, 헤어지면서 이유도 설명안했냐며 영우를 추궁하는 수연.

영우는 점심시간이 끝났음을 핑계로 대답하길 회피합니다.

 

방통위가 라온에게 3천억의 과징금을 부여한것은 실수가 아니라며 장승준을 찾아온 영우.

예전과 달리 법이 바뀌면서 그런 과징금이 부과되었던 것이죠.

장승준변호사는 자신을 가르치려드는 영우가 건방지다 생각해서 묻지않은 말 하지말고 시키지 않은 일 하지말라고 윽박지릅니다. 

 

수술끝난 명석의 병문안을 가서 고민을 털어놓는 영우.

 

사건을 함께하는 선배변호사가 제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우 변 개인의처세를 위해서라면 몸을 낮춰 장승준에게 맞추는것도 한 방법일텐데, 우변이 그게 될리가 없잖아?

우변한테는 동료들이 있잖아. 동료들하고 얘기해요. 선배하고 말이 안통하면 동료들하고 의논해야돼.

 

3천억이라는 금액이 부당하고 형평성에 맞지않다고 주장하는 장승준.

상대변호사는 그 금액은 라온 매출액의 1%밖에 되지않으며 법을 엄격히 따질경우 3%로 과징금을 부과할수도 있었다고 반박합니다.

 

승소를 위해 의뢰인과 방법을 찾아보는 한바다팀.

중요한 쟁점은 아이들 타임아웃(최대접속시간제한)의 미설정이 개인정보 유출을 시킨것인가 하는 인과관계였죠.

있다면 과징금(약 3천억원)이 인과관계가 없다면 과태료(약 3천만원)가 부과될만큼 큰 차이였습니다.

 

해킹 악성코드에 키로거(PC주인이 입력하는 텍스트를 도청) 가 깔려있었기에 아이들 타임아웃을 설정했다하더라도 시간만 좀더 걸릴뿐 결국 개인정보 유출은 막을 수 없었다라는게 라온관계자의 입장이었습니다. 

결국 둘사이에 인과관계가 없으니 한바다로서는 과태료부과쪽으로 재판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수 있게 된것이죠.

 

이때 배인철이 개인정보유출된 고객들이 손해배상청구를 공동소송 준비중이라고 알려옵니다.

무려 태산이 소송을 맡아서 말이죠.

피해자 한사람당 10만원씩만 배상해도 무려 4조원에 이르기때문에 라온으로써는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었죠.

 

이때 '사법적 책임' 용어에 관한 승준의 발음을 지적하는 영우.

심각한 상황에 발음지적을 하는 영우를 승준은 크게 나무랍니다.

 

재판장이 하나대 총동문회 활동을 오래한것을 알게된 배인철은 승준에게 그것을 이용해서 접대자리를 마련해보자 합니다.

 

아무래도 전국민의 대부분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라 라온과 한바다에 대한 여론이 매우 좋지않네요.

특히 공동소송을 맡은 로펌이 태산이기에, 한선영은 승준을 불러 절대로 이번 재판에 져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마련된 접대자리.

하지만 이 자리가 접대자리인줄 모르고 나온 재판장은 역정을 내며 부정 청탁 시도라며 돌아가 버립니다.

상황은 점점 한바다와 라온에 안좋게 돌아갑니다.

 

수연은 앞서 준비했던 키로거를 예로들어 아이들타임아웃 미설정과 개인정보유출간의 인과관계가 없음을 주장합니다.

그것을 근거로 과태료 처분이면 족하다는 주장이었죠.

 

하지만 상대측 변호사는 해커가 라온서버에 침입해 개인정보를 유출한 2022년1월19일에 정보통신망법이 바뀌었기때문에

둘의 인과관계가 없어도 라온은 과징금 대상이라고 말합니다.

법개정으로 아이들타임아웃 미설정만으로도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된것이죠.

 

 

 

재판은 걷잡을수없게 라온측에 불리하게 돌아갑니다.

라온대표 배인철은 3천억이라는 과징금은 너무나 큰 대가이며, 작정하고 쳐들어온 해커를 무슨수로 막느냐며 너무 억울하다고 주장하며 청산가리를 삼켜 자살을 기도합니다.

그 충격적인 장면에 영우는 정신이 혼미해지고, 준호는 그런영우를 보며 다가갈수 없는 자신이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워낙 많은 청산가리를 삼켜 아직 의식불명인 배인철.

병원앞엔 기자들이 쫙 깔렸고, 승준은 신입변호사 3명을 미끼로 던진 후에 자신은 준호의차를 타고 빠져나갑니다.

 

 

겨우 기자들에게서 빠져나와 밥을 먹는 한바다신입들.

영우는 처음 해킹메일을 받았던때가 정보통신망법이 개정되기 하루전이었던 1월18일임을 떠올리고 , 이것을 근거로 재판에서 주장하기위해 장승준과 논의하러 갑니다.

 

하지만 장승준 변호사는 그것은 궤변이며 또다시 영우가 건방을 떤다 생각하고 오히려 사건에서 제외를 시키네요.

 

그런 영우를 도와주려 한마디 거드려는 수연을 말리며 끌고나오는 민우.

수연은 그런 민우가 못마땅합니다.

 

한순간만이라도 그냥 좀 바보 같을 수는 없어요?

동료를 위해서 옳다고 믿는 일을 위해서 처세며 정치며 잠깐 내려놓고 바보처럼 용감해질 수는 없냐구요.

내가 왜 그래야 되는데요?

왜냐하면!  나는 그런 남자를 좋아하니까요.

 

영우가 헤어지자고 한 이유를 알고싶어서 집앞에 기다리고있는 준호.

 

변호사님, 우린 왜 안되는거예요? 도대체 왜 헤어져야 하냐구요. 계속 생각해 봤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가...이준호 씨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준호씨가 보살펴야 하는 사람인것만 같아요.

 

저 혹시...누나가 저한테 한 말을 들으신거에요? 그것때문이었어요?

변호사님, 저는요. 같이 있기만 해도 행복해요.

제가 행복해지려면 변호사님이 같이 있어야 한다구요.

 

하지만 저와 함께 있을때 외로운적 없었습니까? 내 안은 나 자신으로 가득 차있어서 가까이 있는 사람을 외롭게 만듭니다.

언제, 왜 그렇게 만드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안 그럴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준호씨를 좋아하지만 이준호씨를 외롭지 않게 만들 자신이 없습니다.

 

 

다시열린 재판일.

영우처럼 '사법'의 발음지적을 깐깐하게 하는 재판장을 보고, 수연은 저런것을 깐깐하게 따지는 재판장의 성향상 영우가 생각해냈던 하루차이로 정보통신망법이 개정되었다는 주장 또한 재판장이 긍정적으로 생각해 줄것이라 생각합니다.

 

장승준은 그런논리가 먹혀들리없다생각해서 그만하라며 수연을 압박하지만, 민우까지 수연의 주장에 지원사격을 하며 제대로 재판장에게 먹혀들어갑니다.

 

광호를 찾아온 선영.

곧 태수미 혼외자식에 대한 기사가 나갈테니 광호에게 잠잠해질때까지 영우와 리조트에서 한두달 쉬다오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숨었다 복귀한들 영우가 한바다에서 제대로 일할 수 있을리는 만무했죠.

광호는 어떻게든 다른방법이 없냐며 선영을 설득하려하지만... 선영은 이것이 최대한의 배려라며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큐브를 맞추며 뉴스를 보고있는 한 소년.

모니터에서는 라온이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뉴스와 함께, 대표 배인철이 아직도 의식을 회복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옵니다. 

 

어딘가로 급하게 메시지를 남기는 소년 최상현.

상황으로 보아 라온 해킹의 범인들 중 한명인듯 합니다.

그리고 열리는 방문... 소년은 태수미의 아들이자 영우의 이복동생이었네요.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6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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