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17화 리뷰 줄거리, 18화 예고

장욱은 장강에게 칼을 겨누지만, 그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기에 아버지임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장강은 사술의흔적을 쫒아다니는 장욱에게 사술의위험성을 경고하며 그만두라고 조언합니다.

 

그 칼을 버린 자 미친놈아닌가?

바람난 아내는 죽고 아들도 관직도 내팽겨치고 도망가버린 미친놈 장강.

그래 다쳤지.. 나는 영혼까지 병든 몸이네...

 

 

소이는 성공적으로 진요원의 문을 열어보임으로써 가짜 진부연 행세를 할수있게 되었지만, 계속해서 무덕의 존재가 마음에 걸립니다.

한편, 무덕은 진요원만 가면 눈에 엄청난 통증이 오는것에 의아함을 느낍니다.

 

 

장욱과 무덕의 설레이는 데이트.

 

아이고 이쁘네~ 우리 무덕이

유치하게.. 언제는 눈만 이쁘다더니..

그러게 분명히 눈만 이뻤었는데 네가 먹인 독약에 내 눈이 어떻게 됐나. 이젠 다 이뻐보이네~

 

세자 고원은 진무와 얼음돌에 관해 얘기하며 대립된 견해를 가집니다.

세자가 생각하는 얼음돌은 사술을 불러오는 위험한 힘, 진무는 선택된자들만 사용하여 새로운 질서를 가져올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하죠.

그리고 진무는 돌아온 진요원의 신녀 진부연이 얼음돌을 찾아내지않겠냐며 말을 꺼냅니다.

 

한편, 무덕은 진부연을 의심하고, 서율을 통해 진부연이 사기꾼 소이임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최근일어난 연쇄살인의 배후와 소이의 정체가 연관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이는 자신이 훔쳤던 무덕의안대가 진호경이 진부연을 위해 만든것임을 깨닫고, 진짜 진부연은 무덕인것을 깨닫습니다.

 

 

진호경은 소이가 다른점은 진부연과 비슷하지만, 귀모양이 자신이 기억하는것과 달라서 의구심을 가집니다.

진무는 진호경에게 얼음돌을 돌려주겠다고 말하죠.

본래 얼음돌은 진요원에 보관되어있었으나 진호경이 딸 진부연을 살리기위해 장강에게 건내준 뒤 돌려받지 못한것이었습니다. 그것을 진무는 다시 진요원에 돌려줄테니 송림과 싸워달라고 말하죠.

그리고 송림만 무너지면 진요원이 얼음돌의 주인이 될것이라 진호경을 꼬드깁니다.

 

세죽원에 데려다놓은 강객주의 시신은 허염선생의 힘으로 석화도 멈추고 숨도 제대로 쉬는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그믐날 열린 밀단의 집회.

그 곳에서 진무는 밀단의 단주로 진부연을 소개하면서, 당골레를 진부연의 몸에 환혼시킬 계획을 진행해 나갑니다.

 

 

진요원에 의해 만장회가 소집되고, 왕실과 천부관에게까지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합니다.

진호경은 송림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다른 술사집안들까지 송림에 대해 반감을 가지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송림의 독단적인 행동을 막기위해 금기를 깨고 얼음돌을 공개한다고 말하죠.

 

진무의 계획대로 얼음돌은 마치 진요원이 처음 가지고있던것처럼 자연스레 소유가 넘어가며 세상에 공개되었고, 이제 당골레가 가짜 진부연의 몸에 환혼만 하면 진요원의 힘까지 전부 밀단으로 넘어가는것입니다.

 

한편, 이선생은 김도주에게 장강이 오면 전해달라고 심서와 같은 방법으로 쓰여진 서신을 전달합니다.

 

 

지금까지 사술의 근원이 되는 얼음돌을 서경선생이 모두 없앴다고 주장하며, 그것을 근거로 다른 술사집안들을 단속해 왔던 송림인데... 이렇게 떡하니 진요원에서 얼음돌이 나타났으니 송림이 자신들을 속인것이냐며 술사집안들은 반발합니다. 

 

박진은 송림은 얼음돌이 남아있었음을 알지못했다고 말하며 서경선생의 뜻에 따라 저 얼음돌도 이자리에서 없애겠다고하죠. 하지만 진호경은 서경선생이 진요원에 얼음돌을 남긴것 또한 그분의 뜻이라며 진요원에서 보관할것을 주장합니다.

 

쌍방의 입장이 극렬히 대립되는 가운데, 다른 술사집안들 또한 제3자가 맡는것이 어떻냐며 각자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만장회는 그야말로 개판이 됩니다.

 

 

그 시각, 강객주가 환혼된 젊은이의 모친이 아들이 세죽원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오지만, 이내 깨어난 강객주에 의해 수기를 흡수당합니다.

 

앞으로 만장회의 주도는 진요원이 하겠다며 나서는 진호경.

그리고 얼음돌 역시 진요원에서 계속 보관하겠다고 말하며 만장회를 끝내려합니다,

 

그러나 이자리에서 당장 얼음돌을 없애야 한다는 박진은, 만장회를 끝낼수 없음은 물론 얼음돌 역시 송림밖으로 절대 가지고 나갈수 없다며 전쟁을 불사할 의지를 보여줍니다,

 

일촉즉발인 상황에서 장욱이 전면에 나서며 이선생을 대신해서 서경선생의 뜻을 대신 전한다고 말하며 싸움을 멈춥니다.

그리고 얼음돌을 남긴 모든이유를 심서에 남겨 술사들에게 읽게 하였으니, 송림은 숨긴것이 없다고 말하죠.

왕은 진요원에 있는 심서를 당장 가져오라고 말하며 당장 전쟁이 날것같은 상황은 소강상태에 빠집니다.

 

심서를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장욱은 세자에게 자신이 개막골에서 알아낸것을 전달합니다.

지금 왕비가 당골레 최씨가 환혼한것이고, 진짜 왕비는 김내관이 드나들던 곳에 살아있음을 말이죠.

그리고 진짜 왕비를 찾아서 당골레의 정체를 밝히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왕은 이런 돌이 환수의 힘을 가지고있다는걸 믿을 수 없다며 모두가 보는앞에서 사람을 죽여 다시 살리는 시험을 해보길 원합니다. 

그리고 무덕을 그 대상으로 지목하고, 무덕은 이를 받아들입니다.

무덕이는 유일하게 자신의 힘을 다시 되돌려줄 얼음돌을 눈앞에 두고 목숨을 건 도박을 해보려는셈이죠.

 

저들 앞에서 그저 죽을지 얼음돌의 힘으로 내 힘을 찾게 될 지 알수없다.

지금 나는 얼음돌을 눈앞에 두고 벼랑끝에 나를 홀로 세운거다.

너(장욱)를 함께 세우지 않아 다행이구나..

 

소중한 한 사람을 살리고싶은 마음입니다.

서경선생님의 심서는 죽어가는 연인에게 보내는 글이었고 차마 떠나보내지 못해 남긴것이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천지의 순리를 거슬러서라도 붙잡고싶은 인간의 어리석고 서글픈 마음.

그것이 심서에 남긴 서경의 고백입니다.

 

 

그렇게 무덕의 목숨을 내건 도박은 시작되고...진호경의 술법에 의해 목이졸려 죽기 직전의 순간...

진부연이 잃었던 모든 기억이 돌아옵니다.

 

예쁘다. 우리 부연이

어머니....

 

 

---

• 환혼 18화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