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6화 마지막화 줄거리 결말 리뷰

드디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마지막화 리뷰네요. 

CASE 16 이상하고 별나지만

 

 

태수미의 집.

거실의 티비에서는 라온의 개인정보 유출에 관한 집단소송 뉴스가 흘러나옵니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태수미로서는 이번 집단소송을 맡은 태산의 승소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했습니다.

허나, 아들 최상현은 라온해킹을 자신이 했다고 고백하는데요.

태수미는 청문회를 앞두고있어서 일을 키우고싶지않았고, 상현은 죄책감에 어서 이 일을 밝히고싶어합니다.

착하게만 커주길 바랬는데 왜 이시점에 사고를 치냐고 화내는 태수미에게 상현은 엄마도 착하게만 살았냐고.. 자신도 우영우의 존재에 관해 안다고 말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소송인만큼 한바다에서도 한선영이 직접 소송에 참여하기로 합니다.

그와중에 장승준변호사는 지난번 소송에서 승소할수있었던 신입즈의 아이디어를 자신이 한것으로 가로채갔네요.

한편, 라온에서는 아직 배인철이 의식을 차리지못했고 큰 소송을 앞두고있는터라 김찬홍이 새 대표이사로 선출됩니다.

 

전처에게 예쁘게 보이려고 팩하는 명석.

퇴원하고 한바다로 돌아가면 또다시 일에치여 살아가며 건강도 자신도 못돌볼것이라 생각하는 전처에게 

명석은 필요하면 한바다를 그만두는것도 생각해볼테니 함께하자고 말합니다.

 

영우가 한바다에서 현재 처한 상황을 설명하며 그만두게 하려면 지금이 적기일것같다고 말하는 민우.

그러면서 자신이 직접그만두게 하는 것은 포기하겠다고 말합니다.

 

이제 그만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는 좀 바보같이 살아볼까 해서요.

 

 

영우가 퇴근하길 집앞에서 기다리던 준호는 낯선남자가 영우의 뒤를 쫒자 급히 막아섭니다.

남자는 태산직원이었고 태수미가 직접 영우를 보스턴해외사무소에 스카웃하길 원한다는 말을 전하기위해 찾아온것이었죠.

복잡해 보이는 영우를 보며.. 준호는 할 말을 전하지 못하고 돌아섭니다.

 

 

광호는 곧 한선영이 언론에 태수미 혼외자식에 관해 터트릴것이라며, 영우에게 선영의제안과 태수미의제안중 어떤것을 선택하겠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영우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죠.

 

지금까지 제 삶은 태수미 변호사와 아무런 상관도 없었는데 갑자기 제가 왜 숨어야하고 미국으로 가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라온을 해킹했다며 자수하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고싶어서 찾아왔다는 상현.

사건의 전말은 이랬습니다.

소프트웨어개발이나 보안에 전혀 투자할 생각이 없는 배인철에게 화가 난 김찬홍은 상현을 꼬셔 라온서버를 해킹하게 만든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인철이 자신의 뜻대로 개발자들을 존중하며 개발 및 보안에 투자할것이라 생각해서 말이죠.

 

그냥 그렇게 겁만주고 벌금이나 내고 끝날일이라 생각했는데, 라온이 망할위기나 인철의 자살기도같은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현이었습니다.

 

경찰서도 가봤지만 엄마의 힘앞에 모두 통하지않았고, 엄마가 시키는 대로 안할것같은 누나를 찾아왔다는 상현.

어느날부터 태수미의 행동이 이상했고, 폰과 컴퓨터를 해킹해보니 영우가 누나인것을 상현은 알아냈죠.

그러면서 자신이 자백한 영상을 재판에 써달라며 건냅니다.

 

엄마는 어떤사람일까요? 사람들은 금수저는 처벌받지 않는다고 생각하잖아요. 

무슨짓을해도 다 빠져나가니까.. 우리엄마는 달랐어요.

내가 진짜로 잘못하면 혼을 냈거든요. 근데 정말로 이렇게 큰 일이 생기니까 

엄마도 그냥...똑같네요. 뉴스에 나오는 구린부자들처럼. 그렇게하네요

 

김찬홍의 범죄사실을 알았으니 그것을 밝혀 사회정의를 실현해야할지.. 의뢰인인 김찬홍의 이익을 우선시하여 범죄사실을 숨겨야 할지 딜레마에 빠진 영우는 명석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한바다에서 14년 넘게 일한 정명석 변호사는 언제나 의뢰인을 이익을 우리사회의 정의보다 우선시해요.

누가 나를 법기술자라 부르며 손가락질해도 딱히 반박할 말이없어. 사실이니까.

하지만 우영우변호사는 정명석 변호사가 아니잖아요.

나랑은 완전히 다른사람인데 내가 무슨 조언을 하겠어요?

나는 그저 우영우 변호사의 결정이 궁금할뿐이에요. 우영우 변호사는 그냥 보통변호사가 아니니까.

 

최상현의 자백영상을 함께보는 한바다팀.

이 영상은 의뢰인 김찬홍의 범죄사실을 담고있기에 소송에 불리한 증거지만, 어디까지나 한바다는 법인 라온을 대표하는것이지 자연인 김찬홍을 대리하는것이 아니므로 라온의 이익은 사건의 진실과 충돌하지 않는것이었죠.

개인정보는 모두 상현이 암호화해서 가지고있기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손해는 아직 발생하지않은것이었습니다.

 

태수미의 아들인 상현의 범죄자백영상으로 태수미를 법무부장관후보에서 물러나게 할수 있을거라 생각한 선영은 혼외자식기사를 터트리는 것을 보류합니다.

 

배인철 대표가 의식을 되찾은후 모든사실을 알게되었고, 라온이사회는 김찬홍을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했습니다.

하지만 상현의 자백영상은 증거로 인정되지않았죠.

저 영상만으로는 최상현이 직접 법정에 증인으로 나오지않는이상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증언을 막기위해 상현을 미국으로 보내려는 태수미.

선영은 태수미가 인사청문회를 하기 직전인 지금 영상을 언론에 터트려서 상현을 다시 국내송환시키려고 합니다.

여론을 형성할 시간을 주지않기위해서였죠.

하지만 자신을 믿고 자수해온 상현을 해외에 도주하려다 경찰에 붙잡힌 금수저로 만들수 없었던 영우는 자신이 직접 태수미를 설득해보겠다고 합니다.

 

다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변호사님을 향한 제 마음은요. 꼭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같아요. 

고양이는 가끔씩 집사를 외롭게 만들지만, 그만큼이나 자주 행복하게 만들어요.

변호사님이랑 점심먹으면서 고래이야기 들을때, 변호사님이 짠 이상한 데이트 목록을 하나씩 수행할때,

변호사님과 57초이내로 손을잡고 이빨을 부딪히며 키스할때,  좋은 생각이 떠올라서 반짝이는 눈을 볼때

불안해 하는 변호사님을 꼭 끌어안아 진정시킬수 있을때

난 행복해요. 그러니까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이라는 말은 부적절합니다.

고양이도 집사를 사랑하니까요.

그러니까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

 

 

 

 

가까스로 태수미와 만난 영우.

한바다에서 지내는게 어렵지않냐는 수미의 말에 이렇게 답합니다.

 

저는 외뿔고래와 같습니다.

낯선 바다에서 낯선 흰고래들과 함께 살고있어요.

모두가 저와 다르니까 적응하기 쉽지않고 저를 싫어하는 고래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이게 제 삶이니까요.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있고 아름답습니다.

 

 

영우는 상현이 법정에서 자신이 저지른일을 증언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수미에게 부탁합니다.

 

최상현군은 태수미 변호사님이 좋은엄마라고 믿고 있습니다.

자식이 잘못을 저지르면 제대로 혼을 내고 합당한 처벌을 받게하는 그런 어머니라구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나의엄마는 좋은 사람이라는 자식의 믿음을 저버리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면 최상현군은 상처입을겁니다.

그상처는 무척아프고 오랫동안 낫지않아요.

 

저에게는 좋은 어머니가 아니었지만 최상현군에게만큼은 좋은 엄마가 되어주세요.

 

 

태수미의 인사청문회는 시작되고.. 태산을 통해 몇가지 조건을 내걸며 상현의 법정증언을 허락합니다.

 

 

상현은 법정에 나와 증언을 했고, 영우는 그런 상현의 자수가 더 돋보일수있도록 심문을 이끌어냅니다.

태수미는 기자회견을 열어 법무부 장관후보직을 사퇴했고, 선영도 소기의 목적을 이루어 영우의기사는 내지않습니다. 

 

증인은 법적 처벌을 받게 될것입니다. 그런데 왜 본인의 범죄 사실을 자진해서 증언하는 겁니까?

잘못했으니까요. 인철이 형한테도 미안하고 라온 이용자분들한테도 죄송합니다.

 

승소기념 축하 술자리.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나 정신적인 손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손해배상 집단소송은 기각되었다는 뉴스가 흘러나옵니다. 

 

법무법인 한바다의 정규직변호사가 된 영우. 

그리고 그런 영우가 마냥 예쁜 준호.

 

이렇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이야기는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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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즌2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있고 이준호역의 강태오 군입대문제로 2024년 방송목표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