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신과의사 유세풍 2화 리뷰 줄거리 3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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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신과의사 유세풍 2화 리뷰 줄거리 3화 예고

파인애플트리 2022. 8. 3.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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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살라게 하던 은우.. 1년새에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힘들게 한것일까.

은우에게 침을 놓으려던 세엽은 또다시 침을 놓는데에 실패하고 지한을 급히 데려옵니다.

지한의 침술로 위기를 넘긴 은우.

얘기를 들어보니 은우는 이 집의 종부라고 합니다. 하지만 남편은 죽고 과부가 된듯하네요.

은우의 시어머니는 돈은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은우를 꼭 살려달라고 합니다.

 

세엽을 계속 풍이라고 부르는 할망. 

며느리를 걱정하던 시어미의 모습은 어디가고 겨우 살아난 은우의 뺨을 후려친 시어머니는 은우를 광에 가두고 식사와 탕약을 넣어주며 혹시 다 먹지 않을까 확인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집에는 죽은 남편의 동생이 과거에 붙지못해 걱정거리인가 보군요.

 

 

시장통이 따로없이 번잡한 계수의원.

하지만 세엽은 이를 효율적으로 정리하여 환자를 보는 시스템을 만들어냅니다.

 

또다시 치매가 도진 할망은 오랑캐가 나타났다며 마을을 휘젓고 다닙니다.

그럼에도 세엽을 자신의 아들인 풍이라 생각하며 의지하네요.

할망은 호란때 잡혔다 돌아온 '환향녀' 인듯 하네요. 아들에게 죄책감을 느끼는지 세엽에게 계속해서 자신이 살아돌아와서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잘생긴 세엽의 등장으로 마을 아낙네들이 진료를 받기위해 계수의원은 북새통을 이룹니다.

그러던중 또 다시 은우가 계수의원에 실려왔고, 세엽은 독에 당한것임을 알아차립니다.

 

은우의 시모는 계수의원에 나타나 당장 은우를 데려가겠다고 말하고, 지한의 기지로 겨우 은우가 끌려가는것을 막습니다. 

 

은우가 먹었다는 탕약을 의심하고 조사하는 세엽. 독에 당한것은 분명한데 어떻게 당했는지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은우의 부모인 현령과 현렁처가 계수의원을 방문하고, 아버지를 곤란케하기 어려웠던 은우는 다시 시댁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은우생각에 정신을 놓고있는 세엽에게 지한은 아무것도하지말고 다시 치매가 도져 뛰쳐나가는 할망이나 따라가보라고 합니다.

 

어느 집앞에 꽃과 산딸기를 내려놓고 누가볼까 잽싸게 사라지는 할망.

그 집에서 나온 사내가 할망의 아들일거라 추측한 세엽은 사내에게 어머니의 안부를 물어보지만 그는 아주 오래전에 돌아가셨다는 말을 합니다.

 

그날 밤 은우는 또 다시 자살을 기도하고 세엽이 그런 은우를 구해냅니다.

 

도대체 왜 자꾸 나를.. 살리려하십니까

제 허락없이 죽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의원이니까 아씨를 치료해드리겠습니다.

전 병자가 아닙니다. 이렇게 사지육신 멀쩡한데 제가 병자로 보이십니까? 그렇다면 제 병증은 무었입니까?
제 병증이 뭔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치료하겠다고... 그냥...그냥 좀 내버려 두시란 말입니다.

제게 한 말들은 전부 잊으셨습니까? 살아야만 보고 듣고 느낄수 있지 않습니까? 꼭 살라고 살아야한다고 제게 그러시지 않으셨습니까! 꺾지마십시오. 어찌 저를 살려놓고 자기자신을 꺾으려 하십니까.

 

저는 이제 갈 곳이 없습니다. 친정에 있으면 나라의 법도가 저를 죽일것이고, 시가에 있으면 시댁식구들이 저를 죽일것인데.. 여기말곤 갈곳이 없었단 말입니다.

아씨 잘못이 아닙니다. 아씨 잘못이 절대 아니에요. 제가 사람을 많이 구할거라 하셨지요. 아씨를 구할 기회를 주십시오.

아씨가 사실 수 있는 법은 제가 찾을것이니.

 

그날 밤 할망에게 작은 위로를 얻게 된 은우는, 자신이 첫날밤에 남편얼굴도 보지못하고 과부가 된것, 그리고 그 모든것을 자신의 탓이라 여기며 죽기를 종용하는 시댁에 대해서 할망에게 허심탄회하게 얘기합니다.

그리고 이 가슴아픈 사연을 세엽 또한 듣게되었죠.

 

약재구별하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만복에게 섞이면 독이되는 약재가 있어서 큰일난다는 장군이의 말을 듣고 세엽은 은우가 어떻게 독에 당한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명이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독초를 은우에게 먹여 독에 중독되게 한 것이었죠.

그렇게 청상과부 은우가 죽어 열녀문을 하사받게되면 과거에 급제못하고있는 아들의 벼슬길도 열리는 점을 노린것이었습니다.

 

세엽은 이를 관아에 고발하지않는 대신 은우를 놓아달라고 은우의시모와 담판을 짓습니다.

 

 

그리고 세엽은 은우와 같은....살아선 안됐던 사람, 죽어야만 모두에게 도움이 됐던 또 다른 한사람 할망을 아들과 만나게 해줍니다.

하지만 할망의 아들 풍은 할망에게 다시는 찾아오지말라며 매몰차게 돌아서고, 그것을 본 은우는 그에게 소리칩니다.

 

언제까지 남들의 시선에만 갇혀 살겁니까? 하여 평생을 잡아보지못한 저 손조차 끝내 뿌리칠셈이냔 말입니다.

살아도 죽은든 살아라. 산 사람조차 가슴에 묻어라. 나라도 백성도 지키지못한 저들이 강요하는 비겁한 얘기일뿐입니다.

살아있습니다. 살아서 살아있기에 보고싶지 않았습니까? 하고싶었던 말이 있지않습니까?

 

 

할망의 아들은 어머니가 생일마다 매년 준비해왔던 자신을 위한 물건들을 보며 어머니의 사랑을 깨닫고, 눈물로써 어머니에게 용서를 빕니다. 

이제 계수의원이 자신의 집이 되어버린 할망은 아들의 대궐같은 집도 마다하고 세엽을 풍이라 부르며 계수의원에 남습니다. 

그런 할망을 보며 풍은 자신의 이름을 유세풍이라 하기로합니다. 

 

이제 제 이름을 풍, 유세풍이라 해야겠습니다. 그저 이름일뿐입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이름이 뭐 그리 중하겠습니까.

 

 

그리고 여인들만 갈수있는 여인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세풍과 은우.

 

그리고 돌아가던길.

은우가 오라버니라고 부르는 조신우를 만나며 2화가 끝이납니다.

세풍의 연적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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