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화 줄거리 결말 리뷰 13화 예고

드라마, 예능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화 줄거리 결말 리뷰 13화 예고

파인애플트리 2022. 8. 5. 01:12
반응형

양쯔강-돌고래

CASE 12 양쯔강 돌고래

 

미르생명의 인사부장실.

곧 회사가 인수되는탓에 희망퇴직에 대한 상담이 한창입니다.

회사방침은  '사내 부부 직원을 희망퇴직 대상자로 선정한다'  '사내 부부 직원중 1인이 희망퇴직하지 않으면 남편이 무급휴직의 대상이 된다' 였고, 김현정 차장 또한 그 대상이 되었습니다.

 

한선영은 명석을 방문하여 한가지 사실을 알려줍니다.

예전에 명석과 다른변호사가 함께 변호를 맡았던 사건의 피의자가 출소하여 다른변호사를 찾아가 칼을 휘둘렀고, 심지어 잡히지도 않고 도주중이라고 말이죠.

명석은 그 얘기를 들어서인지 낯선 사람을 보면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한바다를 방문한 미르생명의 인사부장.

불이익을 주겠다고 한것은 남편쪽인데 한국 가부장적 가치관때문인지 사내부부 112쌍중 98명의 아내직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네요.

그 중 2명의 직원( 김현정차장, 이지영대리)이 부당하다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상대변호사는 사회적이슈가 되는 노동관련 여성,인권사건을 주로 맡아온 류재숙변호사였고 재판당일 법원앞에서 시위를 할정도로 열성적인 변호사였죠.

 

이번사건의 재판장은 예전에 한번 만났던 류명하 판사네요.

본관따지기 좋아하는 류 판사는 괜히 류재숙 변호사에게 본관을 물었다가 항렬로 숙모뻘이란 답변만 듣고 본전도 건지지못합니다.

 

준호와 영우의 키스장면을 목격한 후 조심스레 영우에게 사귀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는 광호.

하지만 영우에게선...사귀자는 말을 들은것이 아니니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는 답변만 돌아왔죠

이를 들은 광호는 준호를 데려오라며 화를 냅니다.

 

 

미르생명의 방침이 남편의 일자리를 뺏겠다고 여성직원들을 협박해 사직을 유도한거 아니냐는 류재숙.

피고측 증인으로 나온 최연희 대리는 회사의 방침에서 성차별적 요소는 느끼지 못했고, 가뜩이나 구조조정과 M&A로 뒤숭숭한 회사분위기인데 소송때문에 남은 직원들도 힘들다고 얘기합니다.

 

이에 류재숙은 최연희의 남편이 얼마전 대장암 수술을 받았을때 연희가 받은 파격적인 한달 유급휴가가 증인으로 이 자리에 나온것과 관련이 있지않냐며 되묻습니다.

 

비록 재판장에선 날선 말들을 주고받았지만, 김현정과 이지영 역시 증인으로 나선 최연희의 상황을 이해하였고, 남편의 수술로 힘든 연희를 위로했습니다.

우연히 이지영의 열쇠고리를 보게된 영우는 그 열쇠고리가 난임치료전문병원의 것임을 알게됩니다.

 

 

태수미의 미션을 어떻게든 성공시켜 태산으로 가고싶어하는 민우.

미르생명이 이번에 내건 방침이 한바다가 자문해준것임을 영우에게 알림은 물론 그때 자문한 법률자문서까지 전달해줍니다.

한바다의 자문서가 법에 저촉되지않게 교묘하게 성차별을 하는 방법을 담고있기에 변호사는 정의로워야한다는 영우의 맘을 흔들기위해서였죠.

 

변호사로서 세상을 더 낫게 만드는 일을해야한다는 영우에게, 명석은 변호사가 하는 일은 의뢰인을 최선을 다해 변호하는것일뿐이지 세상을 더 낫게 만드는일이 아니다. 그리고 그 낫다는 기준조차 판사가 판단할 일이라고 말합니다.

 

영우의 데이트목록중 하나인 돌고래 해방시위 데이트를 하는 영우와 준호.

영우는 명석과 나눴었던 대화에 혼란을 느끼며 준호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를 제쳐두고 의뢰인의 변호에만 집중하는 대형로펌.

하지만 공익사건 또한 가장 많이 맡는곳이 대형로펌이란 사실에 영우는 더욱 혼란스럽습니다.

그런 영우는 천천히 생각하라며 영우를 응원합니다.

 

당장 딱 결론 나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냥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변호사님이 어떤 결론을 내리든 전 응원할 거니까요.

 

 

내키진않지만 영우는 이지영을 신문하면서 원래 임신할 계획이었으니 희망퇴직권유는 난임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기회이지않았냐고 유리하게 재판을 이끌어갑니다.

 

재판이 끝난후 류재숙이랑 얘기를 나누게 되는 영우.

재숙은 변호사는 판사,검사와 달리 어느 의뢰인을 변호하는 것이 옳은지 스스로 판단해야한다며 자기자신한테 거짓말해선 안된다고 말합니다.

 

(영우)변호사는 변호하는사람입니다. 의뢰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의뢰인의 손실을 막기위해 최선을 다하는것이 변호사의 일입니다. 어느 의뢰인의 편에 서는것이 더 멋있느냐에 대한 가치 판단은 변호사가 할 일이 아닙니다.

 

(재숙) 하지만 변호사는 사람이잖아요. 판사랑 검사하고는 달라요. 같은'사' 자 돌림이라도 판사랑 검사는 일'사'자를 쓰지만 변호사는 선비'사' 자를 쓰죠.

판사랑 검사한테는 사건 하나하나가 그냥 일일지 몰라도 변호사는 달라요.

우리는 선비로서 그러니까 한 인간으로서 의뢰인 옆에 앉아 있는 거예요.

' 당신 틀리지 않았다' ' 나는 당신 지지한다' 그렇게 말해주고 손 꽉 잡아 주는것도 우리가 해야하는 일인거죠.

 

한편, 민우는 영우에게 줬던 미르생명에 대한 한바다의 법률자문의견서를 마치 영우가 보낸것처럼 꾸며 류재숙에게 보냅니다. 이것은 재판에서 원고쪽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증거이니 류재숙변호사에게 보냄으로써 영우를 위기에 빠트려 한바다를 그만두게 만들 생각으로 말이죠.

 

영우에게 또 섭섭해진 준호.

 

그럼 왜 저와 데이트를 계속합니까? 재미도없는데

좋아하니까요. 변호사님을 좋아하니까 돌고래 해방 시위도하고 조깅하며 쓰레기도 줍고 김밥 맛집투어도 한거에요.

근데도 우리가 아직도 이렇게 사귀는게 아니에요?

정말 참 너무...섭섭하네요 정말.

 

 

재판일, 어느 익명의 제보자가보내온 증거를 제출하겠다는 류재숙 변호사.

민우는 자신이 영우가 보낸것처럼 꾸며보낸 자료를 사용하는구나 하며 기대하지만, 증거는 인사부장의 수첩이었습니다.

이 수첩은 다름아닌 일전에 피고측 증인으로 나섰던 최연희가 전해준것이었죠.

 

수첩에는 인사부장이 여직원희망퇴직을 유도한 정황이 적혀있어서 원고측의 승소가 기대되었으나, 재판결과는 미르생명의 승소로 끝이 났습니다.

여러 사정과 이해관계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당시엔 그것이 최선이었다는게 이유였죠.

 

승소했음에도 표정이 좋지않은 인사부장, 회사에선 사건이 시끄러워진점을 이유로 인사부장을 해고하기로 했나봅니다. 

그 또한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고있을뿐 결국 월급쟁이고 희생양이었죠.

 

재숙이 양쯔강돌고래 같다고 생각한 영우는 수연과 함께 류재숙의 재판뒷풀이에 참여하여 즐거운시간을 보냅니다.

재숙은 영우가 곤란해질까봐 권민우가 보낸 자료를 재판에 사용하지않았고, 영우는 누가 자신이 보낸것처럼 보냈을까 의아해합니다.

 

류재숙 변호사는 양쯔강 돌고래같아.

돌고래는 주로 바다에 살지만 강물에도 적응해 사는 개체군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양쯔강돌고래야

이름 그대로 중국 양쯔강에 살았는데 2007년에 멸종이 선언됐어.

류재숙변호사는 한바다에선 만나 볼 수 없는 종류의 변호사잖아.

멸종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한편 명석은 밤에 의문의 남성에게 쫒기는 척 도망치지만, 곧 선영에게서 출소한피의자가 잡혔다는 문자를 받고 안심합니다.

하지만 이내 피를 토하는 명석의 건강이 심상치 않음을 보여주며 끝이납니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화 예고

 

 

반응형